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SUMMIT SEOUL & EXPO 2025에 클루닉스가 참가했습니다.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에서, 클루닉스는 새롭게 출시한 AI 플랫폼 ‘NovaTier(노바티어)’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는 NovaTier의 실시간 GPU 관리 화면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존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부스 방문객을 위한 설문 이벤트와 경품 추첨이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업계 관계자분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현장 스케치를 확인해보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2일 '2025 AI·ICT 산업·기술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어요. 해당 컨퍼런스에서 IITP 단장은 "올해 AI 보편화(AI+X)의 잠재력을 증명한 한 해였다면, 2026년에는 이제 모든 곳에서 AI가 내재화돼 새로운 생산성 혁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2026년에는 일반인공지능(AGI) 진화가 가속화하며 AI에이전트와 피지컬AI의 진화가 예상되는데요. 기존 AI 에이전트에 사람과 교감하는 소셜AI가 결합돼 새로운 자아를 창출하는 'AI 페르소나' 실현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돼요.
'피지컬AI' 분야는 완전자율주행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등이 등장해 산업과 생활의 지능화를 이끌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됐어요. 피지컬AI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AI트윈, 온디바이스 AI반도체 등 'AI 풀스택' 인프라 혁신이 가속화할 전망이에요. 또,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기존 GPU를 넘어, 뇌 사고 과정을 모방해 추론이 가능한 NPU 상용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어요.
정부 및 기업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토종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하는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NPU)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여요. NPU는 인간의 두뇌 신경망을 모방한 AI 반도체인데요.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로 연결돼 신호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유사해요. 특히 NPU는 학습을 끝낸 AI 모델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단계인 추론 연산에 특화돼 있어요. GPU보다 전력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에요.
정부는 대규모 AI 학습에 시급한 GPU를 확보하되, 국내 NPU 시장도 함께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어요. GPU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필수적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전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확보한 GPU로 강력한 AI를 만들고 산업 현장이나 자동차에서 학습된 AI를 운영할 땐 전력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국내 NPU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어요.
국내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및 고도화를 본격 확대하고 있어요. 글로벌 AI 산업 성장과 함께 초대형 AI 모델 운영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통신 3사는 인프라 확장뿐 아니라 친환경 설비, AI 맞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생태계 확장까지 통합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통신사들 모두 AI 특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가운데 SKT는 글로벌 협력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KT는 냉각 기술과 클라우드와 연계된 기술력과 지역 인프라, LG유플러스는 상업용 하이퍼스케일 IDC 선진 구축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중이에요.
증권가에서는 해당 3사가 내년에는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2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도 600MW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통신 3사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은 단순 설비 확장을 넘어 인공지능 산업 성장과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에 부합하는 전략적 투자로 평가돼요.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대학들이 전기 전쟁을 벌이고 있어요. AI 연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는 다른 연구소의 서버 가동을 중지하는 등의 사용 제한까지 할 정도예요. 수도권 한 사립대에서 AI를 연구하는 한 교수는 "전기 먹는 하마인 AI 연구가 본격화되며 전력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가 한국에 주기로 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학교에 주더라도 전력 문제로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번에 한국이 받은 GPU 26만 장(GB200 기준)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경우, 냉각 설비 등을 포함해 약 600메가와트(MW)의 전력이 소모돼요. 신형 대형원전인 APR1400급 원전 1기 발전용량(1400MW)의 절반 수준이에요.
AI 주도권을 잡으려는 미국은 가동을 중단했던 기존 원전을 재가동하고 천연가스 발전소를 적극적으로 늘리며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요. 영국은 신규 원전 건설에 나서고 있고, 탈원전 정책을 폈던 독일도 원전 건설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어요. 이러한 가운데 한국이 AI 전력전쟁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