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IT 지출, 세 가지 주요 동력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첫째, 거시적인 관점에서 IT 지출은 2025년 대비 9.3% 증가하며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였으며, 이러한 구조적 수요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는 2025년에 76% 이상 급증했으나, PoC 실패율과 실제 성과 기대치 간의 괴리가 지속되며 기대 대비 실현 성과가 낮은 것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셋째,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구조적 투자는 2026년에 3.4조 달러 규모로 확대되며 산업과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IO는 한정된 예산을 가치 중심으로 배분하고, 전략적 우선순위를 재정렬하며, 명확하고 계산 가능한 ROI를 통해 경영진을 설득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CIO는 클라우드 낭비 문제와 SaaS 라이선스 미사용, 보안 체계의 Zero Trust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과제를 병행해 해결해야 합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AI 확산과 혁신을 위한 고민을 담은 세션이 두 차례 개최됐어요. 이번 CEO 서밋에는 AI를 주제로 한 세션이 다수 포함됐는데요. 챗GPT 등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업무와 일상의 모든 환경이 급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돼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최전선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 모두 AI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협업'을 꼽았어요. 인프라, 전문가 양성, 에너지 수급 등 한두 기업의 힘만으로는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공감대를 공유했는데요. 이들은 또 AI의 혜택을 고르게 분포해야 하고, 도덕적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총 90억 달러를 투자해 국내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어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지난 6월 SK와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데 40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올해부터 7년간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7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신규 투자는 AWS가 한국의 국가 AI 기반 강화를 위해 SK그룹과 협력해 추진 중인 '울산 AI존'에 대한 투자도 포함돼요. 이 시설은 2027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SK그룹이 건설을 담당하고 AWS는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제공해요.
AWS는 국내 기업들이 머신러닝 분석부터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 에이전트까지 AI의 다양한 기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AI 중심의 산업 재편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어요. 특히 협회는 범부처가 참여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에도 참여하며 한국형 이노베이션 무델 구축을 주도하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연합학습은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지 않고 각 병원·연구기관 내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민감한 임상·환자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면서도 고도화된 신약 개발 분석이 가능해요.
더불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면서, 양자컴퓨팅이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원자 수준에서의 정확한 시뮬레이션은 기존 10~15년이 걸리던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제약사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업과 협력해 신약개발에 착수한 사례도 나오고 있어요.
한·미 양국은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과 차세대 통신, 양자, 바이오, 우주 등 핵심 기술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미 기술번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어요. 한·미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새 협정을 맺은 건 10년 만이요. 양국은 핵심기술의 전방위전 협력제계 강화를 위해 MOU에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관련 합의도 담았어요.
양국은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 친화적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어요. 또 AI 전 분야에 걸친 기술 수출을 협력하는 등 아시아 및 기타 국가에서 역내 공동 AI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어요. 이는 서로 다른 AI 정책으로 인한 개발상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망라한 전방위 협력을 이루겠다는 취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