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2월도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요. 그런만큼 많은 기업들이 올해의 여러 상황들을 기반으로 2024년을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삼성SDS, LG CNS, SK(주)C&C 등 IT 기업의 빅3가 '인공지능'을 핵심 요소로 꼽으며 이에 맞춰 조직을 강화하고 있어서, 해당 기업들의 치열한 2024년 인공지능 경쟁이 예상돼요.
이외에도 데이터 산업, AI, 메모리반도체 등 궁금해하실 만한 시장의 전망과 관련한 뉴스를 가져왔어요! 클루닉스와 함께 살펴보시죠!👍
✨트렌드 토픽 1. 클라우드, HPC
내년 'AI·클라우드' 더 힘주는 IT 서비스 빅3 😮
삼성SDS, LG CNS, SK(주)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의 연말 정기인사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3사가 내년 경영 비전으로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IT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 삼성SDS는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 △ LG CNS는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 SK C&C는 디지털 IT 서비스 신사업과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강화했어요.
국내 데이터센터(IDC) 산업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IDC 시장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향후 IDC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배경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의 폭발적인 수요가 바탕이 되었어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제도 유료화에 따라 업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어요. 소프트웨어(SW) 업계에 따르면 2016년 CSAP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인증을 획득한 113건 중 취소 건수는 17건을 기록했는데요. 이 가운데 65%인 11건이 올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어요. 취소한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NHN클라우드 등 중견·대기업도 포함되어 있어요. 업계는 행정망 사태 등으로 공공 클라우드 확산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CSAP 비용 부담 등 여러 이유가 공공분야 클라우드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어요.
클라우드 보안사고는 대부분 사용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지만, 복잡한 클라우드 설정, 패치관리, 자격증명 관리 등을 '완벽하게' 관리해 보안위협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요. 가트너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고 방식'을 제안했는데요. 온프레미스 환경에 맞춰진 기본 보안 개념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에 구축된 기술과 솔루션을 택해 자동화되고 지속적인 클라우드 보안 태세 향상을 이뤄야 한다는 뜻이에요. 가트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일관된 정책과 구성, 규정 준수 관리를 맞춰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어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270여 명과 설문조사를 통해 내년 AI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응답이 50%에 달했어요. IITP는 AI 기술 현황과 발전 전망을 다룬 컨퍼런스인 '테크&퓨처 인사이트 컨서트'를 개최하고 '2024년 AI 5대 전망'을 발표했어요. 5대 전망으로는 ▲ 생성AI-환상에서 현실로 ▲ 엣지(Edge) AI-하이브리드 AI ▲ AI HW-NPU와 HBM 도약 ▲ AI 활용·모든 곳에 AI가 스며들어 ▲ AI 규제-보다 안전한 등의 키워드를 뽑았어요.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총액이 올해보다 13.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어요.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전망은 더 긍정적인데요. 가트너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올해에는 축소되겠지만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폭발하면서 66.3%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봤어요.
오픈AI가 '레인AI'라는 반도체 스타트업으로부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대량 공급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아마존과 알파벳(구글 모기업)에 이어 오픈AI도 자체 개발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요. 레인AI는 자사의 제품이 이론상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인 GPU 대비 연산 능력은 100배, 전력 효율은 1만배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2024년 10월 경에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