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클루닉스가 2025 워크샵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나를 알고, 우리를 이해하고, 혁신을 더하자'를 주제로 소통과 배움이 가득한 현장이었는데요. 특히 DISC 행동유형 워크샵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AI 자랑대회인 'Skill UP Chllange'를 통해 구성원들이 AI를 실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직접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AI 시장 분석과 함께 클루닉스의 전략 발표도 함께 진행되어,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기술적 비전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할 수 있는 워크샵이었습니다. 기술력뿐 아니라 협업과 소통의 가치까지 되새긴 의미있던 하루를 클루닉스 블로그를 통해 만나보세요.
쿠팡이 기존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로 리브랜딩하고 본격적인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어요. 쿠팡은 그동안 쿠팡 내부 서비스와 외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에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요. 쿠팡 관계자는 "그동안 쿠팡 서비스 개선과 운영에 AI 인프라를 활용해왔다"라며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서 클라이언트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쿠팡은 클라우드 부문을 육성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캐시카우'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최근 정부가 GPU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도 도전장을 냈어요.
가격 정책 변화로 인해 촉발된 '탈 VM웨어' 바람이 예상치 못한 수혜자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바로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IaaS) 솔루션들인데요. 복잡한 오픈스택 대신 '단순함'을 무기로 내세운 KVM 플랫폼들이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요.
오픈스택은 나사(NASA)와 랙스페이스(Rackspace)가 협력 개발한 오픈소스 가상화 솔루션으로 서버부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까지 포괄하는 공통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해요. 하지만 오픈스택은 6개월마다 새 버전이 나오는 빠른 개발 주기와 복잡한 컴포넌트 구성으로 인해 충분한 테스트 시간 확보가 어렵고, 전문 인력을 요구한다는 한계가 있어요.
이런 가운데 KVM 기반 솔루션들이 '단순함'을 무기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어요. KVM은 리눅스 커널에 통합된 오픈소스 서버 가상화 기술로, 오픈스택과 달리 포괄적인 클라우드 운영체제보다는 하이퍼바이저 수준에서 가상화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데 집중해요.
KT클라우드가 중요도가 높은 공공 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어요. KT클라우드는 국내 상 등급 보안 실증 경험과 공공 클라우드 선행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원 보안 검증을 준비해 왔는데요. 이번 검증 통과로 민감한 정보 등 시스템 중요도가 높은 디지털 행정 서비스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국가정보원 보안 검증은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서 지정한 '민간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보안기준'에 따라 시스템 중요도를 상·중·하로 나눠 각 등급별로 보안 요건을 달리 요구해요. KT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서 공공부문 내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입점해 현재까지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어요.
정부가 인공지능(AI)을 국가 전략 기술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클라우드 인프라와 전력·데이터·인력 등 핵심 기반 자원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산업계에서 제기되고 있어요.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내세우며 1조 4천억원 규모의 GPU 확보 예산과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초거대 AI 모델 개발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요.
하지만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민간 생태계 강화 전략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업계는 하드웨어 중심의 투자 확대와 정책 홍보는 활발하지만, 정작 이를 운영하고 뒷받침할 기반 구조 설계와 참여 모델은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