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을 기점으로 RedHat이 CentOS Linux 7에 대한 지원을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RedHat은 해당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 및 새로운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른 운영 체제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RedHat Enterprise Linux로의 마이그레이션이 좋을지, 아니면 Rocky Linux나 Ubuntu 등의 다른 오픈 소스 리눅스 배포판으로 전환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다른 오픈 소스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영 체제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에서 독립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술 기반의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CoverStory에서는 이러한 운영 체제의 독립성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써의 컨테이너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금융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요.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망분리 규제 개선을 통해 물리적 망분리가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외하고 사실상 망분리 규제가 사라졌는데요.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10%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전환율이 80%에 달해 성장 가능성이 높아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금융권의 AI와 클라우드 전환 추세에 발맞춰 적용 사례를 늘리고 있어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부용 업무 단말기에서 SaaS와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받은 건은 100건을 넘어섰어요.
정부가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 속도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해요. 이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1만 5000장 사용하는 수준이에요. 정부가 직접 AI컴퓨팅센터를 만드는 이유는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이 해외 빅테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오픈AI,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가 고성능 GPU를 대거 확보하면서 국내 기업은 AI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이 부족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더불어 AI G3 도약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컴퓨팅 자원 지원 등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에요.
일본이 양자컴퓨터 '레이메이'를 구축했다고 밝혔어요. 이 시스템은 일본 슈퍼컴퓨터인 후가쿠(Fugaku)와 연계돼 양자-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조성해요. 레이메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후가쿠 슈퍼컴퓨터와의 연계를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를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최적화 문제, 재료 과학 연구, 금융 모델링, 양자 인공지능 분야 등에서 높은 효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요.
이번 설치는 일본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 주도로 이뤄졌으며, 퀀티뉴엄이 미국 외 지역에서 최초로 온프레미스 기반 양자컴퓨터를 구축한 사례예요.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은 양자 컴퓨팅 연구에서 더욱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슈퍼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결합한 새로운 연구 모델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대표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AI Day' 세미나를 개최했어요.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핵심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예요.
KAI 사장은 "KAI의 2차 성장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AI 관련 자체 개발 및 강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선진 업체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분야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