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들이 2024년 하반기 시장 호황을 예고했어요.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계약 체결에 성공한 것인데요. 조선업계가 순풍 속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조선가 지수'가 조선업 최대 호황기였던 2008년 수준에 근접했다고 해요.

이에 민관은 향후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10대 기술에 10년간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에요.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조선 제조역량이 뛰어나지만 선박 엔진 등 일부 핵심 기술이 부족하고 기재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현신을 극복하고자 2040년까지 추진할 기술개발 로드맵을 내놨는데요.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강국 도약 ▲자동화 기반 선박 건조시스템으로의 혁신을 목표로, 친환경·디지털·스마트 3대 분야에서 확보해야 할 100대 코어 기술을 선별했어요.

▶ K-조선 미래기술 R&D에 2조원 투입... 100대 초격차 기술 확보

▶ "중동서 4조원 쓸어담았다"... 최대 호황기 근접한 K조선

2025년 R&D 예산이 전년대비 13.2% 증액해 2023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수입액 상위 10%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하위 10%보다 95배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어요.

수입금액 상위 10% 기업의 연구 및 인력 개발비는 총 38조 5152억 원이고, 하위 10% 기업은 4066억 원으로 나타나 약 94.7배에 달하는 수치인 것인데요. R&D 개발비 투자는 상위 10% 기업 중에서도 상위 1% 기업이 주도했어요. 해당 1% 기업이 쓴 연구 및 인력 개발비는 33조 6220억 원으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어요. 이에 일각에서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 2025년 R&D 예산 24.8조... "삭감 전 수준 회복"

▶ "R&D 투자 양극화 극심... 중소기업 지원 필요"